한강청, 엔지니어링업계와 환경기초시설 기술지원 실시

2022-04-25     김성열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한강유역환경청은 개선이 필요한 공공하·폐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환경기초시설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한강청은 지난 3월 실시한 가평군 노후시설 3개소 지원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18개 공공하·폐수처리시설에 대해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가평 삼회, 광주 경안하수 등 팔당상수원 인근 15년 이상 노후시설 7개소, 과천하수 등 반복초과시설 8개소, 여주 능서하수 등 운영상 문제가 발생 중인 3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기술지원에는 설계·시공, 현장운영, 기술진단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기초시설 기술자문위원회가 참여하게 된다. 위원회에는 도화엔지니어링, 동명기술공단, 이산 등 엔지니어링 업체들도 포함됐다.

위원회는 서면점검과 현장 기술지원을 통해 유입 오염물질의 특성 파악 등 비정상 운영원인을 진단하고 시설공정·운영·안전상 문제점 도출과 최적화 방안 마련, 법령 개정사항과 운영 노하우 등 운영·관리자 교육을 맡게 된다. 진단 결과에 따라 시설개량이 필요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선기간 부여와 국고지원 검토 등을 통해 안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