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로연장 전년比 428㎞ 늘어…세종시 도로보급률 전국 꼴찌 

2022-05-12     김성열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도로연장은 11만3,405㎞로 전년보다 42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도로현황과 교통량을 집계해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도로 연장과 교통량은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2011년과 비교 하면 연장은 약 7,000㎞, 교통량은 2,957대, 연평균으로 각각 0.7%, 2.0% 증가했다.

우리나라 전체 도로 길이는 11만3,405㎞로 지구 둘레 2.8바퀴에 해당하며 1차로로 환산하면 27만4,339㎞다. 우리나라 도로는 전년보다 428㎞ 증가했는데 ▲고속국도 18㎞ 증가 ▲일반국도 77㎞ 증가 ▲특별·광역시도 75㎞ 증가 ▲지방도 85㎞ 증가 ▲시도 177㎞ 증가 ▲군도 39㎞ 증가 ▲구도 43㎞ 감소로 집계됐다.

이 중 정부가 관리하는 고속‧일반국도가 전체 도로의 16.8%(1만9,041㎞)를 차지하고 특별·광역시도, 지방도 등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도로가 83.2%(9만4,364㎞)에 달한다.

도로보급률의 척도가 되는 국토계수당 도로연장은 특별·광역시별로는 서울이 가장 높고 세종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별로는 제주도가 가장 높고 경기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