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기술, 석우산업개발과 톤마대시공 방재 신기술 개발
(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한국종합기술이 석우산업개발과 톤마대시공 관련 방재 신기술을 개발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한국종합기술은 수해복구 현장과 침사지, 사면보강, 흙막이 등 각종 톤마대시공이 필요한 공사현장의 시공성, 경제성, 안전성을 모두 개선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정부로부터 지난 4월 방재신기술(제2022-21호)로 지정받았다.
이번에 개발된 톤마대쌓기 신기술은 신속한 작업으로 공사기간을 40% 이상 단축하고 필요 인력도 줄여 비용을 20% 이상 절감할 수 있게 만든다. 최근 건설시장에서 제일 우선되는 건설 작업자의 안전도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톤마대쌓기 공사는 굴착기를 이용해 톤마대에 흙이나 모래 등을 담아 필요한 위치에 톤마대를 쌓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작업자들이 직접 톤마대를 잡고 있어야 하고 정해진 위치로 이동시켜 쌓을 때도 인력이 필요하다 보니 작업자 안전 보장이 어렵고 공사시간도 많이 소요되는 대표적인 위험 공사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번 신기술로 굴착기 버킷에 흙투입절개공이 형성돼 있고 톤마대 탈부착 장치가 마련돼, 톤마대에 흙을 투입하는 공정과 마대를 쌓는 공정을 별도 인력의 도움 없이 일괄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굴착기의 작업 반경 내에 작업자들이 노출되는 것을 차단해 작업자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작업인력도 1명 줄여 경제성도 높였다, 해당 신기술은 수해복구처럼 신속한 시공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발주처와 공사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재 한종 기술연구소장은 “향후 본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작업자가 필요 없는 자동화 스마트 건설기술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석우산업개발과 더욱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