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기술, 경남 거제에 한·아세안 국가정원 만든다

2022-05-20     김성열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한국종합기술은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타당성 조사와 기본구상 용역에 대한 착수식을 지난 19일 개최하고 본격 사업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000억원 이상 투입될 대규모 프로젝트로 타당성 조사, 기본구상 용역비는 약 4억7,500만원으로 정해졌다. 과업 수행 위치는 경상남도 거제시 일원이며 용역 기간은 약 8개월이다. 한종은 단독으로 사업을 수주해 한·아세안 국가정원 기본구상과 개발계획, 타당성 분석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아세안 국가 간 우호 증진과 협력관계 강화, 국내 정원 산업 육성과 정원문화 활성화를 추진하고 다양한 정원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시점에서 지역활력도 제고를 위해 진행된다.

한국과 아세안 국가는 산림 분야에 있어 공동의 목표를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기후변화 공동 대응과 아세안의 문화교류 선도를 위한 국가 주도 사업으로 한·아세안 국가 정원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김인관 한종 조경레저부 부서장은 “금번 사업을 통해 거제지역의 지역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당사의 전문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아세안 국가정원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종은 토목, 상하수도, 에너지 분야 국내 엔지니어링산업 선도기업으로 조경 분야에서도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 사업 이외에도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가칭), 국립 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 등 조경 관련 사업도 꾸준히 수주·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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