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씨엠, 美 미시간대 이상현 교수 초청 특별강연 개최
'건설, 사람 그리고 공감' 주제로 공감하는 건설로봇에 대한 강연 진행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 건설역량 강화 위해 지속적인 Relation 이어갈 것
(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이하 삼우씨엠)는 지난 30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 건설 역량 강화를 위해 이상현 교수를 초청, '건설, 사람 그리고 공감'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특별 강연에는 허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미시간대학에서 부학과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상현 교수는, Dynamic Project Management(DPM)연구실에서 로봇과 사람 사이의 능동적이고 조화로운 협업 실현을 위해 다양한 센서들과 Deep learnig 적용 등 공감하는 건설 로봇에 대한 연구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 날 강연에서 이 교수는, 건설 산업이 그 규모와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다른 산업들에 비해 노동집약적이고 육체노동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며, 이는 건설 산업이 겪고 있는 상대적으로 낮은 생산성, 높은 안전 위협, 인력난 등의 문제들과도 연결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건설현장에 도입되고 있는 건설로봇으로 인해 앞으로의 건설 환경은 다양한 건설 인력과 로봇이 긴밀하게 협업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공감이 결여된 사람과 로봇과의 협업은 건설 로봇의 기술적인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없으며, 이들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발휘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단순하게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는 수단이 아닌 상호 공감을 바탕으로 한 인간과 로봇과의 협업을 통해 팀 퍼포먼스를 향상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히며 특히 손쉬운 접근이 가능한 Wearable biosensor를 통해 인간이 로봇과의 협업과정에서의 어떤 감정과 인지적인 반응을 보이는지를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어떻게 공감하는 건설 로봇을 이루어 낼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 방안을 제시했다.
이상현 교수는 특강에서 “인간과 로봇이 상호 믿음을 바탕으로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건설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이고 철학적이며 정책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우씨엠 허인 사장은 “공감을 바탕으로 한 사람과 로봇간의 협업이 앞으로 건설 산업을 더욱 생산적이고 안전한 방향으로 발전시키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인간존중을 바탕으로 건설 분야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려는 삼우씨엠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 방향으로, 이를 위해 내부역량을 강화하고 외부 학계 및 선진기업들과의 꾸준한 교류를 이어가는 등 Global No.1 Platform 달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