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억원대 투입되는 경남 지역 종심제 도로설계, 줄줄이 입찰 중

2022-06-30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영남지역에 대한 도로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30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안동 풍산-서후 고속도로건설공사 등 7개 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들은 기존 도로들에 대한 확장과 동시에 지역주민들에 대한 교통편의성을 확대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안동 풍산-서후 국도건설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사업은 경북 안동시 풍산읍과 서우면을 잇는 11.17㎞ 구간 도로를 기존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약 6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종심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입찰 적격 통보를 받은 동서+KRTC+인우 컨소시엄과 천일+도화+동명 컨소시엄이 경쟁을 펼쳐 낙찰사를 가리게 된다.

한려해상공원내 주요 관광지역을 연결하는 거제-남부 일운 국도건설공사 사업은 경남 거제시 남부면과 일운면 14.3㎞ 구간을 잇는 도로가 신설된다.

약 70억원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설계입찰은 입찰 적격 통보를 받은 삼보+동성+KG 컨소시엄과 보람+대한+DS E&C 컨소시엄이 격돌해 최종 낙찰사를 가릴 예정이다.

설계 규모 40억원대로 진행되는 남해 삼동-창선 국도건설공사는 경남 남해군 삼동면과 창선면을 가로지르는 11.08㎞ 연장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으로 5개 교량 등을 설치해 기존 한려해상국립공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설계 입찰에는 이산+경호+삼안 컨소시엄과 용마+내경 컨소시엄이 최종 낙찰사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청송 진보-영양 입암 국도건설공사의 경우 약 38억원대 규모로 설계 입찰이 진행될 예정으로 한맥+동부+수성 컨소시엄과 일신이앤씨+극동+선일이엔씨 컨소시엄이 낙찰사 가리기에 대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설계규모 34억원대로 진행되는 김천시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공사 사업은 경북 김천시와 대항면을 잇는 7.02㎞ 연장 도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시가지 교통난 해소 및 도시균형 개발을 위해 진행된다.

입찰에는 다산컨설턴트+서영+한종 컨소시엄과 한도+기산+성지토목+승보이엔씨+동국 컨소시엄이 격돌해 경쟁을 진행하게 된다.

경북 영덕군 강구면과 축산면 14.13㎞를 잇는 국가지원지방도20호선 건설공사에서는 약 32억원 안팎으로 예상되는 설계 사업을 두고 동해+드림이엔지+제일+대콘 컨소시엄과 홍익+동일+KSM 컨소시엄이 낙찰자 선정을 위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설계규모 32억원대로 진행되는 울주 범서-경주 외동 등 2건 국도건설공사의 경우 하나이엔씨+정+티에스케이+케이이엔지 컨소시엄과 KCI+건화+경동 컨소시엄이 낙찰사 지위를 두고 경쟁을 진행하게 됐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오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본입찰을 진행해 약 24개월간 과업을 수행할 낙찰사를 가린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