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이라크 Badra 프로젝트 수주 성공

러시아 Gazprom사와 계약 성공

2013-02-06     이명주 기자

뜸을 드리던 Badra 프로젝트가 삼성엔지니어링 손에 들어왔다.

6일 삼성엔지니어링은 공시를 통해 러시아 Gazprm사와 Badra 유전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플랜트 건설 관련 협상을 마무리하고 계약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라크 Badra 지역 유전 개발 프로젝트 중 2단계로 진행되는 것으로 약 9억달러 규모의 가스 재기화 시설을 비롯한 원유처리 시설을 일괄턴키 방식으로 2016년까지 건설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이번 수주로 정체기를 보이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지역에서 벗어나 이라크와 같은 재건을 위해 움직이는 중동 국가들에 대한 영향력을 넓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