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2012년도 성적은?

GS건설, 매출 3% ↑, 영업이익 63% ↓

2013-02-07     최윤석 기자

7일 잠정공시를 통해 GS건설은 수주 9조1,070억원, 매출 9조2,90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의 2012년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규모별 실적 내용을 보면 사우디 라빅 프로젝트(약 2조740억원규모), 사우디 PP-12발전소 프로젝트(약 7,270억원규모) 수주 등 중동시장에 강세를 보였다.

또한 아시아에서 태국 UHV 플랜트 프로젝트(약 6,900억원규모)와 싱가폴 Ng Teng Fong(능텡퐁) 병원 건축 프로젝트(약 5,930억원규모)를 수주하는 등 공종 다변화 부문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도출했다.

매출은 해외 프로젝트 부문의 토목과 플랜트 수주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3%증가한 9조2천900억을 달성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해외 플랜트 시장과열에 따른 원가율상승과 원가율 양호 프로젝트의 수주지연에 따른 매출 미반영으로 전년대비 63% 감소한 1600억원을 기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영업이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2011년 11월 스페인의 수처리 업체인 '이니마'社 인수를 통해 회사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발전환경사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한다"며 "중동과 아시아에 편중된 수주 시장을 미주, 유럽, 아프리카 등으로 넓혀가는 등 양사의 협업으로 시너지를 극대화 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GS건설은 2013년도 수주목표를 전년대비 약 32% 증가한 12조원으로 설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전체 수주 물량의 52%를 해외사업에서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