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KOSEP R&D Tecubator" 발족식 개최

2013-02-07     최윤석 기자

7일 한국남동발전은 삼성동 인터콘티넨탈에서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10대 중점기술그룹장 및 자문위원과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기술력 확보를 위한  "KOSEP R&D Tecubator1" 발족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발족한 "KOSEP R&D Tecubator"는 남동발전의 R&D시스템과 10대 중점기술의 전략적인 접목을 통한 핵심 기술역량 강화하고, 대학별 특성화 기술분야와 산학연계 강화로 R&D 기술협력 인프라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남동발전은 10대 중점기술의 첫 단계로 오는 2020년까지 2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R&D과제 40여건을 발굴하고, 성능진단 전문가 등 93개 분야 340여명의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프라구축을 위해 2020년까지 예측진단 장비 등 97종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날 발족식을 갖고 출범한 "KOSEP R&D Tecubator"는 10대 중점기술 그룹과 해당분야 특성화대학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매칭해 기술평가, 자문 등 R&D 멘토링을 수행하고, 현안 문제에 대한 아이디어와 정보교류를 통해 기술력을 한 단계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소기업에서 협력연구개발 과제수행시 수시로 기술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을 견인하고, 나아가 성과 공유까지 연계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남동발전은 산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6년 한양대학교에 파워엔지니어링공학과 석/박사과정 개설을 시작으로 부산대학교에 연소분야 석/박사과정을 개설했으며, 계명대학교에 녹색엔지니어링공학과 석/박사과정을 신설해 운영중에 있다. 올해에는 경상대학교에 신재생에너지공학과 석/박사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날 장도수사장은 남동발전이 "R&D Tecubator"의 질적인 성장과 산학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협의체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1R&D Tecubator : Technical + Incubator의 합성어로서 연구개발 기술의 요람을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