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제주도, 국내 첫 10㎿급 그린수소 실증사업 착수
2022-09-30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3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9일 10㎿급 이상 대규모 그린수소 실증사업 착수 및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계획 발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제주지역 전력계통 특성을 활용해 현존하는 수전해 시스템 4종 모두로 수소생산 실증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620억원이 투입되어 2026년까지 실증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국내에서 운용 중인 생산 실증시설은 2017년 260㎾급 제주를 시작으로 1㎿급 울산, 2㎿급 나주, 3㎿급 제주 시설이 운용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대규모 실증 사업을 통해 한국형 그린수소 생산기술 및 수전해 설계 기술 확보, 기자재 국산화 등과 함께 수전해 관련 산업을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육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 박일준 제2차관은 "금번 착수된 국내 최초 대규모 그린수소 실증사업은 수전해 관련 산업이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며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계획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중앙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