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위 “가덕도 신공항 추진으로 박람회 인프라 대비”
2022-10-26 김성열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국회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는 박람회 개최를 위해 가덕도 신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강조했다.
26일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위는 오전 제5차 전체회의를 개회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기획재정부 등 각종 부처로부터 박람회 유치 진행 경과보고를 들었다. 오늘 회의는 오는 11월 BIE 총회에서 열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3차 경쟁 PT를 앞두고 그간의 유치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데 목적을 뒀다.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가덕도 신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박람회 성공 개최의 핵심 요건인 교통 인프라 구축에 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11월에 예정된 3차 PT와 유치 진행 과정에서 민간 부문이 역량을 발휘하면서 산업·문화강국으로서의 한국과 부산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 유치 차별화 포인트를 PT에 반영할 것도 주문했다.
또 광범위한 유치 방문 활동 전개와 함께 방문 이후 후속조치 점검을 통해 국가별 맞춤형 유치 전략을 추진하고, BIE 회원국별로 앵커기업이 지정돼 활동 중인 만큼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SNS 등을 활용한 유치 홍보 효과 극대화를 위해 전담팀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서병수 위원장은 “방산협력, FTA체결, 노동송출 등 유치 교섭 대상 국가별로 양자 현안을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할 필요가 있다”면서 “11월 29일 개최될 3차 PT 이전 최종 점검을 위해 11월 24일 특위 회의를 개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