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대비 주요 건설현장 안전점검 실시한다

2월 18일부터 3월 15일까지…해빙기 안전사고 취약공종 집중점검

2013-02-18     최윤석 기자

18일 국토해양부는 주요 건설현장에 대한 해빙기 안전점검을 18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민간전문가 118명을 포함한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도로, 철도, 항만 및 건축물 등을 시공하고 있는 전국 주요건설현장 695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지난 겨울 강추위가 장기간 지속된 점을 감안할 때 올해 해빙기는 평년 보다 지반침하, 비탈면 붕괴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는게 국토부의 입장이다.
 
따라서 민관합동 점검반은 대규모 토공사 현장과 함께 흙막이 등 가시설물의 안전관리 상황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확인된 시공, 품질 및 안전관리 우수현장은 표창을 할 계획이나, 부실시공 및 안전관리에 소홀한 현장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