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선로 보수 고도화를 위한 레일밀링차 제작 착수

2022-12-29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9일 국가철도공단은 선로 유지보수 작업의 고도화를 위해 도입 중인 레일밀링차의 설계를 완료하고 제작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레일밀링차는 손상된 레일을 칩 형태로 자르거나 연마하는 작업 차량으로 기존 대비 작업효율 향상과 환경친화적 유지보수가 가능해 레일 수명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속 및 일반철도 노선에 최초로 도입되는 이번 장비는 정부의 철도시설 유지보수 장비 현대화 계획에 따라 열차 운행환경 향상을 위한 것으로 내년 12월부터 국내 성능검증과 시운전을 거쳐 내후년 4월까지 현장에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인희 국가철도공단 기술본부장은 "레일밀링차 등 첨단장비 기반의 선로 유지보수 시행으로 열차 운행 안전성이 한층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지보수 작업 고도화와 효율 향상을 위해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선진 장비 기술을 현장에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