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재정구간, 유신-서현-동명 컨소시엄이 설계 수주하며 본격 'Start'

2023-01-10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수차례 유찰을 겪으면서 분리발주된 GTX-B 재정구간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0일 국가철도공단은 GTX-B 노선 재정구간 설계 사업에 대한 개찰을 진행해 낙찰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용산과 상봉 17.406㎞ 구간에 대해 노반 설계를 진행하는 것으로 정부의 GTX-B 연내 착공 의지가 반영됨에 따라 시공과 설계가 분리 발주됐다.

용산구 한강로와 동자동을 잇는 1공구에서는 유신-선구-이산-대콘-태조-디엔드에스 컨소시엄과 동일-서현-동해-신성-다산-알파측량 컨소시엄이 경쟁한 결과 유신 컨소시엄이 45억9,250만원으로 최종낙찰사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용산구 동자동과 성동구 상왕십리 5.76㎞를 잇는 2공구 사업에서는 서현-도화-동일-다산-신성-삼안측지공사 컨소시엄과 대콘-유신-선구-일신이엔씨-이산-지에스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맞붙은 결과 서현 컨소시엄이 48억4,400만원을 투찰하며 낙찰사로 선정됐다.

이밖에 동명-삼보-제일-일신이앤씨-대원-해동종합 컨소시엄과 KRTC-동부-천일-경호-삼안-에스씨이앤씨 컨소시엄이 경쟁한 3공구에서는 동명 컨소시엄이 65억4,200만원을 투찰하며 최종낙찰사 지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을 수주한 각각의 컨소시엄은 향후 14개월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해 최종 시공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설계 입찰과 동시에 진행된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 입찰에서는 동해종합기술공사가 11억6,417만원으로 최종 낙찰사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