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한-아세안 정상 경제외교 성과 추진 TF 개최
(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기획재정부는 지난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성욱 국제경제관리관 주재로 제2차 한-아세안 정상 경제외교 성과 추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11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서 MOU를 체결한 정부부처기관이 참석해 합의사항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아세안 주요국과의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인도네시아와 MOU 체결 이후 ▲한-인도네시아 고위급 투자대화 개최(3월 예정) 합의 ▲녹색전환이니셔티브(GTI)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공동작업반 구성 ▲중소벤처 분야 ODA사업 2건 착수 ▲인니 항만개발사업 타당성조사 착수 등의 진전이 있었다.
또 정부부처와 기관은 지난해 12월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경제분야 협력 MOU의 이행계획을 점검했다. 각 성과사업은 베트남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이행방안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협력으로 발전시킬 예장이다.
김성욱 국제경제관리관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으로 인해 주요 핵심자원 보유국이자 해외생산기지인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필요성이 더 높아졌다”면서 “작년 동남아 정상순방과 정상회담 등으로 고조된 협력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정상 경제외교 성과를 차질 없이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TF를 통한 이행 점검과 상대국과의 고위급 경협채널을 통해 협력성과를 진전시킬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회의에서 제기된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협의 필요사항은 3월 개최 예정인 한-인도네시아 고위급 투자대화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이후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서 MOU를 체결한 기업과 인도네시아에 진출·투자한 주요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민관 협력 강화방안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