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해운대 민자고속도로 본격화…우선협상자는 GS건설 컨소
2023-02-27 김성열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지난해 9월 공고됐던 부산 사상-해운대 민자고속도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는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를 건설하기 위한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에스건설 컨소시엄((가칭)사상해운대고속도로)을 지정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부산 서부의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과 동부의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를 연결하는 총 길이 22.8㎞의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9월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했고, 최초로 해당 사업을 제안한 지에스건설이 사업을 단독으로 신청했다
지에스건설 컨소시엄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사업수행능력,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을 평가한 결과, 적격한 것으로 평가됐다. 국토부는 내달부터 우선협상대상자 측과 사업의 세부적인 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상 과정에서는 사업비, 운영비 등 제안된 사업계획의 적정성 검증뿐만 아니라, 대부분 구간이 대심도 지하도로인 만큼 안전과 이용자 편의에 중점을 두고 사업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