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I 이사장에 이재완 회장 선출…"조합원과 함께 성장할수 있는 보증기관 되겠다"
제36회 정기총회 개최
(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 엔지니어링공제조합(EGI)은 9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3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2대 이사장으로 이재완 세광종합기술 회장을 선출했다.
EGI에 따르면 2022년 보증·공제료 1,292억원, 영업수익 2,044억원, 당기순이익 882억원으로 조합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8년만에 조합원에게 1좌당 15,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현금배당 감안 시 배당률 6.4%를 실현했다. 뿐만 아니라 단체상해보험, 해외근로자안심보험 등 조합원 지원사업 및 EGI 포인트 제도의 적립비율을 확대함에 따라 조합원의 만족도를 높였다.
EGI는 올해 경영계획으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지속 성장기반 강화'를 목표로, 보증·공제료 1,150억원, 당기순이익 738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전담공제기관으로서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수소, 전기차시장 등 미래 유망산업에 대한 먹거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자산포트폴리오 리빌딩 및 투자전략을 고도화하여 안정적 수익과 보증언더라이팅 강화, 재보증 확대 등을 통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지속적으로 힘쓸 뿐만 아니라, '미래경영 컨설팅 용역'을 통해 EGI 현실에 맞는 총 26개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과 목표가 마련된 만큼, 향후 경영여건을 감안한 롤링플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제12대 이사장 및 임원 선임도 실시됐다. 12대 이사장에는 단독으로 입후보한 이재완 세광종합기술단 회장이 선출됐다. 이 회장은 2014~2019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과 아시아인 최초로 국제컨설팅엔지니어링연맹(FIDIC)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재완 이사장은 "코로나 팬더믹과 불안한 세계 경제 속에도 눈부신 성과를 보인 김수보 이사장의 뒤를 잇는다는 것이 어깨가 무겁다"면서, "TRUE(Tomorrow, Relationship, Upgrade, ESG)를 실현하여 조합원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일류 보증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