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5년간 LNG 인프라시설 41% 늘려나간다
2023-04-28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국내 천연가스 공급시설 확충 계획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28일 산업부는 제15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을 확정 및 공고했다.
이번 수급계획은 2023년부터 2036년까지 천연가스 도입전략-수급관리 및 인프라 확충 계획을 담은 것으로 2년 주기로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
산업부는 2023년 천연가스 수요가 4,509만톤인 반면, 오는 2036년에는 3,766만톤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국내외 경제 및 정치상황이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만큼 수급위기를 대비한 인프라 시설 확충 폭은 더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당진에 제 5기지를 건설해 2036년까지 최대용량을 현재 1,409만㎘에서 1,998만㎘로 늘리는 동시에 주배관의 경우 현재 5,105㎞에서 5,840㎞로 확충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인한 공급리스크로 천연가스의 안정적인 수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이번 천연가스 수급계획부터는 필요시 수급관리수요를 장기도입계약의 근거로 활용하고 수급위기시 비축의무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수급 안정성을 강화하였다"며 "15차 수급계획에 포함된 천연가스의 도입, 수급관리, 인프라확충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여 안정적인 천연가스 수급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