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남부 잇는 GTX-D 등 총 5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심판대 오른다

2023-05-09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대규모 SOC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절차가 조만간 시작된다.

9일 기획재정부는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과 면제사업 선정 안건 등을 심의 및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는 일명 GTX-D노선으로 불리는 수도권 서부광역급행철도를 비롯해 5개 사업에 대한 심의 및 의결 절차가 진행됐다.

우선 철도분야의 경우 가장 먼저 심의 대상으로 선정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은 약 2조2,279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김포시 장기-부천 종합운동장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게 된다.

남부지역에서는 3조424억원을 투입해 부산-양산-울산을 잇는 광역철도 노선과 1조5,192억원을 투입해 광주와 나주를 잇는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된다.

도로분야에서는 5조2,031억원을 투입해 영월-삼척을 잇는 고속도로 사업과 총 사업비 4,365억원을 투입해 세종시와 탄천 등을 연결하는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받게 됐다.

기재부는 5개 예타조사 대상사업에 대해 조만간 조사수행기관 선정, 전문연구진 구성 등의 절차를 진행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본격 수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