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 DL이앤씨 품으로

2023-05-18     조항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경남 남해와 전남 여수를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입찰공고된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의 실시설계적격자로 DL이앤씨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경남 남해와 전남 여수를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턴키방식으로 총 8.09km(해저 5.76km) 구간을 4차로로 신설하는 것이다. 국비 6,974억원이 투입된다. 

DL컨소시엄은 기술평가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제친 것으로 전해졌다.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남해~여수 간 이동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10분으로 줄어들고 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본 사업은 연내 착공을 목표로 즉시 상세설계에 들어가며 8년간 공사를 거쳐 2031년 개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