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예타 면제 적극 협의”

2023-05-22     김성열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21일 원 장관은 김병수 김포시장,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과 만난 자리에서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 추진과 관련해 방화차량기지 인근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 부지에 대한 김포시와 인천 서구 간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들은 김포골드라인 수요 분산 등 수도권 서부지역의 광역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서울5호선 연장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김 시장, 강 구청장은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 부지는 인천 서구 영향권 밖으로 하고 세부 노선은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중재 방안을 적극 따른다는 합의문을 작성했다.

원 장관은 “국토부는 서울5호선 연장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노선 계획 합의를 적극 중재하는 한편, 예타 면제 등 사업추진 단축 방안을 재정당국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광위는 이날 합의에 따라 5월부터 인천시·경기도·인천서구·김포시 및 교통전문가 참여하는 노선 결정 협의체를 운영해 동 사업의 노선계획을 확정하기 위한 논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