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건설시장 진출 늘린다…해외건설협회, 베트남 건설협회와 MOU 체결

2023-06-26     김성열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해외건설협회는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건설협회(VACC)와 건설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계기로 체결됐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양국 건설시장 정보교류 확대 ▲유망사업 협력을 위한 적격기업 추천 ▲건설 교육 및 기술 교류 지원  ▲베트남 협력업체 물색 지원 ▲지식 공유 세미나 및 컨퍼런스 공동 개최 등이 포함됐다.

양 협회는 기존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보다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 하노이 그랜드 플라자 호텔에서 한-베 기술협력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세미나는 베트남 지하철 등 수요가 급증하는 지하공사에 대한 신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양국 기업 간 해당 분야 협력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양 협회장을 비롯해 베트남 건설부 차관,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국토교통관, 관심 있는 베트남 기업과 진출 한국기업 등 12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해건협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우리나라의 인프라 개발경험과 기술을 베트남과 공유하고 양국 기업 간 교류 증진과 유망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베트남은 우리나라 건설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한 국가로 우리기업의 진출위상을 강화하고 수주확대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 정보 제공, 사업 설명회 개최 등 수주 지원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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