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신청 접수
2023-06-30 조항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환경부는 30일부터 오늘 8월 31일까지 두달간 전국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하수의 범람으로 인해 침수피해가 발생하거나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한다. 이후에는 하수관 용량 키우기, 빗물 펌프장 설치, 빗물터널 설치 등 지역 특성에 맞춰 하수도를 정비한다.
신청을 원하는 지자체는 하수도 정비가 필요한 관할지역에 대해 과거 침수피해정도, 향후 침수 가능성, 하수도 정비계획 등을 검토한 후 신청서를 작성해 광역지자체의 검토를 거친 뒤 환경부에 제출하면 된다. 환경부는 신청지역을 시찰하고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판단, 10월말에 선정지역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환경부는 2013년부터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을 지정해 온 가운데 지난해까지 총 173곳에 1조4,677억원을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