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네옴 전시회, 서울서 열렸다

(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국토교통부와 네옴은 지난 24~25일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디스커버 네옴 투어와 국토부×네옴 로드쇼 및 전시 개막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디스커버 네옴 투어는 한국과의 협력관계를 확대하고자 하는 네옴의 의지를 보여주는 행사로, 원팀코리아 해외건설 수주지원단과의 협업 활동이 합쳐진 성과로 분석된다. 

지난 24일 개최된 디스커버 네옴 비공개 행사에는 100여개 기업의 비즈니스 리더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나드미 알 나스르 네옴 CEO와 더 라인·신달라·트로제나·옥사곤 등 네옴 지역 리더, 건설‧미디어 등 부문별 리더들은 네옴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 기업들과 1:1 미팅을 진행했다.

25 열린 국토부×네옴 로드쇼에는 100여개 기업·기관에서 총 200여 명이 참석해 원팀코리아 기업의 주제발표 및 실물 모형 전시가 이뤄졌다. 네옴 프로젝트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 도시의 건설 과정을 보여주기 위한 네옴 미디어 브리핑도 있었다.

메인 전시장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1관에는 더 라인, 신달라, 옥사곤, 트로제나 등 네옴 주요 프로젝트의 위치와 지형 모형과 더 라인·마리나의 축소 모형과 더 라인 가상 체험 스크린 등이 전시된다.

나드미 알 나스르 네옴 CEO는 “한국기업과의 미팅에서 네옴의 비전과 전략적 목표를 소개할 수 있었다”면서 “오랜 역사와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비전을 공유해온 사우디와 한국은 네옴을 핵심적 역할로 삼아 조인트벤처 및 지식 교환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야심 찬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동참할 한국 기업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장관은 “한국은 사우디 비전 2030의 전략적 협력국으로,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양국 정부는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한국 정부와 기업은 원팀코리아를 가동하여 함께 하고 있다”라며 “네옴과 원팀코리아 기업이 로드쇼 등 네트워킹 기회에 주고받은 영감이 프로젝트 성공에 기여하길 바라며, 양국 간 오랜 협력이 한 차원 더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