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5년간 611억원 들여 읍면단위 LPG 배관망 구축나선다

2023-07-31     김성열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강원특별자치도는 내년부터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삼척시와 평창군 5개 마을을 대상으로 LPG 배관망 가스 기반 시설을 구축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강원도는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산업부에 읍면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신청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면서 삼척시 2개 읍면, 평창군 3개 읍면 총 6,692세대를 대상으로 오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61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LPG 배관망은 기존의 LPG 용기 개별 배송공급과 달리, 저장 탱크 및 배관망 방식의 집단공급 가스공급 방식으로 LPG공급시설(저장탱크), LPG배관망(공급관), 세대내 배관 및 사용시설 등 전주기 가스공급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 사업을 통해 기존 용기 대비 가스요금이 30~40% 정도 절감되고 도시가스와 같은 수준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가스시설 현대화로 미관개선 등 기반시설 개선 효과와 함께 가스 사고 예방 등 안전성도 높다. 또 LPG는 등유대비 이산화탄소, 황산화물 등이 적게 배출돼 경제적 편익 외에도 온실가스 절감, 환경편익 등 사회적 편익도 증대된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시군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비를 일부 지원할 방침이며 접경지역 기초생활 인프라(LPG)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2024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