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발주 기근 플랜트 시장에 단비 될까?

총 9.6GW 복합화력 발전 EPC 입찰
국내 업체 포함 10여개 업체들이 입찰할 듯

2013-03-13     이명주 기자

알제리가 또 다시 전력 확충을 위한 대규모 움직임을 시작한다.

12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알제리 전력가스공사인 SONELGAZ가 10GW에 달하는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EPC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1.6GW급 복합화력발전소 6기를 동시에 건설하는 것으로 전체 프로젝트 금액만 약 80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알려진바에 따르면 이번 EPC 입찰은 약 4월말경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내 상위 EPC업체들을 비롯해 10여곳의 업체들이 입찰을 함께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국내 업체들이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할 경우 이전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대우인터내셔널 컨소시엄이 수주했던 Ain Arnat 프로젝트에 비해서도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알제리에서는 이번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외에도 약 28억달러 규모의 Tiert 정유플랜트 건설 프로젝트 또한 기대되고 있어 1분기 수주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업체들에게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