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인도 지하철 M&E공사 6,000만달러에 수주

2013-03-25     최윤석 기자

25일 삼성물산은 인도 델리지하철공사가 발주한 델리 지하철 3기 기계 및 전기(M&E) 공사를 총 6,0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델리 도심 6호선 7개 지하역사 및 7호선 4개 지하역사를 비롯해 총 11개 지하역사 프로젝트의 터널환기(TVS), 공조냉방(ECS), 자동제어 등의 터널환기 및 냉방설비 패키지와 전기 설비 패키지를 일괄 시공하는 프로젝트로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삼성물산 이번 수주에 앞서 델리 지하철 1기 기전공사와 2기 13개 역사의 터널환기(TVS) 공사를 수행한 바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공사 수주를 바탕으로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델리지하철 4기 M&E 프로젝트에서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며 "M&E 분야에서의 글로벌 기술력과 수행역량을 바탕으로 인도, 홍콩, 카타르 등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