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 산업분야 국제표준 공동개발 추진
2024-01-12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산업기술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을 위한 준비가 시작된다.
12일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제표준화 협력사업을 통해 미독일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및 첨단산업 분야 국제표준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 3회 전원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오는 2028년까지 총 103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해외 전문기관과 첨단산업 분야 표준화 로드맵을 마련하는 동시에 새로운 국제표준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며, 사업 첫해인 올해는 인공지능, 첨단로봇, 차세대선박, 수소 등 초격차 첨단산업 분야의 표준 공동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산업부는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 연구기관의 경우 1월 중 모집절차를 거쳐 해외 전문기관과의 공동연구 계약 체결 및 컨소시엄을 구성한다는 복안이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기술표준 선도국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첨단산업 분야의 초격차를 이끌 국제표준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기업의 기술혁신과 세계시장 선점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의 선제적 개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