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발전소 건설, 10억달러 규모 PF 구성됐다

포스코건설 수주한 530MW급 발전소 건설 위한 PF 콘소시엄 확정

2013-03-31     이명주 기자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칠레 발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

31일 외신에 따르면 칠레 AES Gener가 발주한 532MW급 발전소 건설을 위한 10억달러 PF(Project Financing) 참여 계약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칠레 북부 지역에 구리광산 주발전을 목적으로 한 13억5,000만달러 규모의 500MW급 발전소를 위한 것이다.

현재 알려진바에 따르면 일본의 JBIC, 도쿄-미스비시 은행 등 일본계 금융권을 비롯해 HSBC, 국내 금융권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울러 작년 10월에는 포스코건설이 EPC 입찰에서 수주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PF 참여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조만간 EPC 건설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향후 주위 구리광산 개발을 위한 추가 프로젝트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