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Akkas 가스전도 테러 안전지대 아니였다

무장테러단체 피습으로 현지직원 2명 사망, 1명 납치
한국인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져

2013-04-02     최윤석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진행 중인 이라크 Akkas 가스전 프로젝트가 무장테러에 흔들리고 있다.

2일 외교부 주이라크 한국대사관은 현지시각 1일 오후 6시 30분 Akkas 가스전 사전 공사를 진행 중이던 현지 업체 직원들이 무장테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현지직원 2명이 숨지고 1명이 납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스공사가 진행 중인 Akkas 가스전 프로젝트는  가스전 개발은 물론 약 283만m³의 가스를 처리할 수 있는 약 8억달러규모의 플랜트 등을 건설하는 총 26억 달러 규모 개발사업으로 현재 가스전 경호를 위한 경호 병력 숙소 공사를 진행 중이었다.

한편, 가스공사는 이번 테러에는 한국인 직원이 파견되지 않아 내국인에 대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