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이레일 철도안전관리 점수, 가장 낮은 C등급
2024-05-17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현재 철도를 운용 중인 철도관련 운영기관에 대한 안전관리 평가 점수가 공개됐다.
17일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은 2023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국내 21개 철도운영자 및 철도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평균점수는 B등급인 85.0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1.7점이 낮아진 것으로 사고지표 감소에도 불구하고 철도사고 발생 기관 수가 증가함에 따라 평균 점수 또한 낮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운영사자별 등급은 공항철도, 대구교통공사, 부산김해경전철 등 3개사가 가장 높은 A등급을 획득했다.
B등급은 가야철도, 경기철도, 광주교통공사, 김포골드라인운영, 대전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 서울메트로 9호선, 신분당선, 용인경량전철, 우이신설경전철, 의정부경량전철, 인천교통공사, 에스알, 전라선철도, 한국철도공사 등 16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가장 낮은 등급인 C등급에는 국가철도공단과 이레일이 포함됐다.
국토부는 A등급을 받은 운영사의 경우 우수운영자로 지정하며, 가장 낮은 등급인 C등급을 받은 운영사는 컨설팅을 진행해 안전도 등급을 높이기 위한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의겨우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철도안전 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철도운영자등이 철도종사자 및 경영진의 안전인식 향상, 안전투자 확대 등을 지속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