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감리 주인 찾기 마무리…'유신·동명·서현·KRTC·선구' 수주

2024-06-17     정원기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국가철도공단이 종심제로 발주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감리 사업의 주인이 모두 가려졌다. 수주실적 상위사로 분류되는 유신과 동명, 서현이 이름을 올렸고 KRTC와 선구도 수주에 성공했다.

17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제1·2·3·4·5공구 노반공사 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에 대한 가격개찰이 이날 마무리됐다.

먼저 경쟁이 치열했던 제1·4공구는 유신과 동명이 각각 수주에 성공했다. 사업비 247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던 1공구는 유신+KRTC+삼보+삼안+경동이 동일+신성+서영+태조+천일, 수성+제일+동해+이산+다산을 제치고 사업을 수행한다. 유신은 입찰금액으로 201억4,870만원을 써내 투찰율 81.5%를 기록했다.

4공구는 107억원 규모로 KRTC+한국종합기술+선진+유신이 투찰율 81.8%인 87억8,000만원을 써내 사업권을 거머쥐었다. 천일+서영+태조+동일, 대콘+동해+대건+도화는 고배를 마셨다.

나머지 제2·3·5공구는 2파전으로 치러졌다. 2공구는 239억원 규모로 동명+삼안+경호+선구가 다산+서영+삼보+서현을 꺾고 사업을 수행한다. 3공구의 경우에는 서현+다산+서영+대본테크+삼보가 경호+삼안+선구+동명을 누르고 수주에 성공했다.

5공구는 상위 실적사가 주관사를 맡지 않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사업비가 가장 적은 91억원 규모의 5공구는 선구+경호+이산+동명이 투찰율 81.7%인 75억원을 써내 대건+용마+신승+화정을 경쟁에서 이기고 낙찰사로 선정됐다.

A사 관계자는 "국가철도공단이 종심제로 발주하는 사업 중 경쟁이 심할 경우 통상 투찰율을 81%대로 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