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시설 준공 완료

2024-07-04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4일 현대건설은 지난 3일 경기도 시흥시 물환경센터에서 시흥클린에너지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새로 준공된 시흥클린에너지센터는 경기도 시흥시 물환경센터 내 연면적 3만3,430㎡ 규모로 조성된 하수찌꺼기-음식물류 폐기물-분뇨 통합처리시설이다.

시흥클린에너지센터는 하수찌꺼기 540㎥/일, 음식물류 폐기물 145㎥/일, 분뇨 60㎥/일 등의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연간 약 460만N㎥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21년 3월부터 건설을 시작한 이번 사업은 39개월만에 준공이 됐으며, 향후 20년간 현대건설이 도시가스 생산 및 공급 등의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미래 세대를 위해 자원순환형 에너지화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관련 연구개발 및 실증을 통해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로 다수의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바이오가스 뿐만 아니라 수소, CCUS 등 다양한 분야 차세대 에너지 시장에 대한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