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경과' 태백선·영동선 노후철도, 정밀안전진단 전수 조사

2024-07-26     정원기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태백선·영동선 등 60년 이상 경과된 노후철도를 대상으로 정밀안전진단이 이뤄진다.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는 노후철도 전 구간에 대해 정밀안전진단과 성능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태백선은 1966년, 영동선은 1963년 건설돼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해당 철도시설물의 안전 및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강원본부는 609개소 전 시설물 점검을 올해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정밀안전진단에는 열화상카메라, 드론촬영, 3D측량, 터널스캐닝 등 첨단장비가 활용된다.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산악·협곡지역에서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본부는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구조물의 안전성·잔존수명을 판단하고 시설물의 종합성능을 평가하여 유지보수 우선순위를 선정하는 등 체계적으로 시설물을 관리할 계획이다.

양인동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장은 “이번 정밀안전진단과 성능평가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시설물은 우선순위에 따라 보수·보강과 개량 등을 시행하여 국민들이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