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선로 건설산업에 외국인 도입 시범운영
2024-08-12 조항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산업통상자원부와 법무부는 구인난을 겪고 있는 국내 송전선로 건설산업 분야에 특정활동(E-7) 외국인력 도입을 허용하는 송전전기원 직종 신설계획을 12일 공개했다.
송전선로 건설 전문인력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전기자 보급 확대 등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할 원전, 재생에너지 수송망 확충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신류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 부처는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업 및 업계 의견수렴을 통해 연간 300명 범위 내에서 2년간 E-7 외국인력 도입을 허용하는 시범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전력업계 역시 외국인력 도입과 함께 국내 송전 전문인력 신규 양성을 위해 취업교육 확대, 전기공사업체 입찰가점 부여제 등을 추진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비자 제도 개선으로 전력인프라 확보에 필수적인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국가 경쟁력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