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송현문화공원 설계 9월 중 발주

(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서울시 송현동 부지에 도심 속 정원형 공원이 들어선다.

27일 서울시는 9월 중 송현문화공원 및 주차장 설계 발주를 낸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내년 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지난 7월부터 문체부 주관으로 공모가 진행되고 있는 가칭 이건희 기증관과 동시 착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송현동 부지 서측은 약 2만7,000㎡로 문화공원과 승용차 400면·버스 50면 규모의 지하 주차장이 조성된다. 약 1만㎡인 동측에는 이건희 기증관이 들어설 계획이다.

서울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송현동 부지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