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소형모듈원전 노심 해석코드 개발 첫발
2024-10-24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4일 한수원자력은 원자력연구원, 서울대학교와 함께 GPU(그래픽 처리 장치) 기반 원자력발전소 노심해석 전산코드인 프라그마(Power Reactor Analysis using GPU-based Monte Carlo Algorithm)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노심해석 전산코드는 원자로 노심의 중성자 활동 등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으로 프라그마는 원자력발전소 설계와 안전성을 초정밀도로 평가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협약을 바탕으로 관련 기관들은 개발중인 소형원자로(SMR) 가상플랫폼 사업에 활용 가능한 프라그마를 개발하고, 4세대 원자로 등 차세대 원전 적용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향후 프라그마 개발이 완료된다면 기존 전산코드와 비교해 계산 속도가 약 50-100배 이상 빠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함에 따라 SMR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는 것은 물론 순수 국산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SMR에 대한 수출도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