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터닉스, 충주-대소원 연료전지사업 4,610억원대 금융약정 체결
2024-10-28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8일 SK이터닉스는 충주-대소원에코파크 연료전지발전소 사업에 대한 자금조달을 위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일대 약 1만 평 부지에 SOFC(Solid Oxide Fuel Cell)인 고체산화물연료전지를 건설하는 것으로 충주에코파크에 40㎿와 대소원에코파크에 40㎿급 연료전지 발전소가 건설될 예정이다.
SK이터닉스는 공동투자사인 참빛그룹과 자금조달 총괄을 맡은 KDB인프라자산운용 및 다수의 재무적 투자자와 총 투자비 5,420억원의 85% 수준인 4,610억원 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이터닉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주기기 공급과 설계, 인허가 등 전체 사업관리를 맡았으며, SK에코플랜트가 준공과 시운전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미국 블룸에너지의 경우 O&M을, 참빛충북도시가스가 연료공급을 맡을 예정이다.
SK이터닉스는 2025년 12월, 대소원에코파크는 2026년 3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성공적인 금융약정 체결로 당사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역량에 대한 시장의 신뢰와 기대를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당사는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상생형 친환경 발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