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사선 사업, 결국 민자사업으론 '끝'

2024-11-05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위례-신사선 사업이 민자사업으로써 추진이  최종 무산됐다.

5일 서울시는 지난 4일 위례신사선 민자사업에 대한 입찰 결과 2차 입찰도 유찰되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기존 사업비를 1조4,847억원에서 1조8,380억원으로 증액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절차를 진행했으나 업계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서 결국 최종 유찰이라는 결과를 맞게 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사업을 민간투자에서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며, 내년 상반기 국토부에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제출 및 승인을 받는다는 복안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위례신사선 사업이 재정발주 방향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나 2026년 지자체 선거 등 변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실제 사업이 가시화되기까지 예상보다 많은 시한이 소요될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