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북서부 해상 풍력발전개발 우선지역 추진

2024-11-06     정원기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제주에너지공사가 추자도 해상을 공공주도 풍력개발 우선순위지로 확정했다.

6일 제주에너지공사는 공공주도2.0 풍력개발사업 우선순위 5개 구역 중 추자도 해상, 제주 북서부지역 등 2개 구역을 1차로 정하고 제주특별자치도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1차 지역은 제주도 공공주도 풍력개발사업 의견청취 공고에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26개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수용성과 입지적정성, 해양환경, 어업활동, 군사 분야 등 환경성 검토를 위한 기본적인 법령상 제한사항을 파악한 뒤 선정됐다.

제주에너지공사 관계자는 "다른 후보지에 대해서도 에너지 대전환 시나리오의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해 공공주도 2.0 풍력개발사업을 검토하겠다"라며 "2차 우선순위 지역으로 신속하게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1차 우선순위에 대한 사업개발계획을 수립한 뒤 예비사업자 공모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해당 지역은 노르웨이 국영 기업 에퀴노르가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는 곳이다. 지난 5월 사업 의향서를 제주에너지공사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