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 삼환기업, 여기저기 만신창이

최용권 명예 회장 배임혐의 상장폐지 심사 여부 검토

2013-04-17     이명주 기자

삼환기업이 법정관리 조기 졸업 보람도 없이 흔들리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는 삼환기업에 대해 상장폐지 실질심사 해당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용권 삼환기업 명예회장이 배임혐의로 검찰에 기소되면서 이루어지게 됐다.

현재 알려진바에 따르면 최용권 명예회장의 횡령한 금액은 자기자본 9.1% 수준인 183억원으로 최 명예회장은 비자금 조성혐의로 작년 11월 노조로부터 고발당하기도 했다.

한편, 삼환기업이 경영진의 배임혐의가 발생해 상장폐지 실질심사 해당 여부가 검토됨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삼환기업의 주식거래를 정지시킨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