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간정보 연구개발 새틀 마련 나선다
2024-12-16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6일 국토부는 제 2차 공간정보 기술개발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번 로드맵은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스마트시티 등 미래 산업에 대한 방향을 담기 위해 마련됐다.
로드맵의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위성 신호가 도달하기 어려운 지하철역이나 대형 복합 쇼핑몰, 터널과 같은 공간에서 GPS 오차를 혁신적으로 줄이는 실내외 측위기술, 공간정보를 건물 외벽부터 내부 공간까지 AI를 활용하여 3차원 데이터로 자동 생성하고 변화를 관리하는 3D 자동생산 기술, 디지털트윈 기술 활용 시 개인정보와 데이터 유출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암호화 기술인 AI 기반 암호화 기술, 공공-민간 구분 없이 공간정보를 접근 및 공유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 구현 기술 등이 포함됐다.
국토부는 이번 로드맵을 구체화 시키기 위해 자율주행, 로봇물류,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스마트 빌딩, 건설안전,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개발 및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 혁신 기술이 국토의 효율적 관리, 재난 대응, 환경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여, 공간정보 산업 발전 및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