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도권매립지 승마장 부지 테마파크 조성 추진
2025-01-16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사실상 제기능을 못하고 있는 수도권매립지내 승마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16일 인천시는 지난 15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수도권매립지 승마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으로 조성해 사용되고 있는 승마장 부지를 아쿠아리움이 접목된 테마파크 시설로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인천드림파크 승마장은 축구장 약 24개 크기인, 약 17만㎡ 규모의 부지에 주경기장, 연습경기장, 대기마장, 대회본부, 마사 등 총 20동 건물이 들어서 사용 중에 있다.
인천시는 환경부-서울시-경기도 등 4자 협의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 등과 협의해 연말까지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2027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 시장은 "인천드림파크 승마장 활성화는 물론, 향후 수도권매립지 활용 방안을 찾는데 그 의미가 크다"며 "수도권매립지 활성화 방안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수도권매립지 주변 영향지역 주민들에 쾌적한 여가 공간을 제공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