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해양플랜트 100대 전략기술 선정

2013-04-25     최윤석 기자

2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해양플랜트 100대 전략기술을 선정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해양플랜트산업 기술 로드맵'을 수립·발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해양플랜트 기술로드맵 수립과 100대 전략기술 선정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약 10개월간 조선사, 대학, 연구소, 석유공사 등 전문가 약 50명으로 기획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했다.

100대 전략기술에서는 해양플랜트를 드릴쉽/드릴리그, FPSO, LNG FPSO/FSRU, Subsea/OSV 등 4대 분야로 나누고, 개발 난이도 등에 따라 3년 이내 단기사업 30개, 5년 이내 중기사업 57개, 5년 초과 장기사업 14개로 구분했다.

한편, 해양플랜트의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 2010년 1,400억달러에서 2020년 3,200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최근의 조선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해양플랜트 수주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우리나라 주력산업인 조선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안정적 발전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에 수립된 기술로드맵에 따라 100대 전략기술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해양플랜트산업 육성과 기자재 국산화에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