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1사1하천 정화활동 행사 실시

2013-06-13     최윤석 기자

한국환경공단이 '미생물 흙공'을 활용해 지역 하천의 수질 개선과 악취 제거에 나선다.

환경공단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미생물 흙공던지기'를 비롯해 '하천식생 유해식물제거' 등 전국 12개 하천을 대상으로 '1사1하천 가꾸기 하천정화운동'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생물 흙공'은 미생물 중 항산화 물질을 생성하는 유용미생물군 발효액을 흙, 쌀겨 등과 함께 뭉쳐 하천에 투입, 수질개선 및 악취제거 등에 활용하는 미생물 제제를 말한다.

약 2주간의 숙성 과정을 거쳐 흰색곰팡이가 피도록 하며,  흙공 1개는 약 6개월 동안 물속에서 천천히 녹으며 1㎡의 하천정화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공단은 수질관리전문기관으로서 지난 2010년부터 재능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1사1하천 살리기 운동'을 전문 사회공헌 활동분야로 특화시켜왔다.

이번 행사에는 신임 이시진 이사장을 비롯한 약 500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하며, 이달 30일까지 실시된다.

환경공단 이시진 이사장은 "기업의 사회공헌도 이제는 아이디어와 고유의 특화된 활동이 필요한 시대"라며 "이번 하수지원처의 흙공던지기처럼 계속해서 유관업무와 연관된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