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發 가스라인, 중앙亞-유럽 이을까?
2013-07-08 이명주 기자
중앙아시아와 남부 유럽을 잇는 가스파이프 라인 프로젝트 발주가 유력해지고 있다.
8일 외교부에 따르면 Shah Deniz 컨소시엄이 아제르바이잔과 유럽을 잇는 가스라인을 남부 유럽을 통과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으로 아제르바이잔-그리스-알바니아-이탈리아 등을 연결하는 약 870km구간의 가스파이프라인이 건설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hah Deniz 컨소시엄은 2015년 건설을 시작해 파이프라인이 완공될 경우 향후 남부유럽지역에 약 10억㎥의 가스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결정은 기존 Nabucco West 라인이 원료를 공급하기 어렵고 1,300km 구간에 걸친 가스파이프 라인이 건설되어야 한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전격 백지화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