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단 국제공항 '꿀꺽'

중국 차관으로 건설하는 Khartoum 공항, CHEC와 계약

2013-07-11     이명주 기자

중국이 수단에 국제 공항을 건설하게 됐다.

11일 외교부는 지난 8일 수단정부와 중국의 CHEC(China Harbour Engineering Co.)사가 국제공항 건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프로젝트는 Khartoum 남방 40㎞ 지역에 7억달러를 투자해 1억300만㎡ 규모의 공항과 8,000㎡의 쇼핑몰 및 300 객실 규모 호텔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연간 680만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재원은 중국수출입은행이 15년상환 방식으로 차관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중국의 공격적인 아프리카 시장 영향력 확대 정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