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원전 악재에 이어 실적도 시름

2013-07-25     이명주 기자

한국전력기술의 실적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전력기술은 2분기 매출액은 1,859억300만원, 영업이익은 146억원, 당기순이익은 140억7,3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매출 전년 동기대비 8.0%, 전기대비 10.8%가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30%이상 큰 폭으로 하락한 수준이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48.9%란 큰 폭의 실적 하락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국내 발전부문 발주 감소, 해외 원자력 발전 발주 감소, 국내원전비리 등에 따른 여파로 실적이 급감한 것올 판단하고 있다.

한편, 한국전력기술은 코트디부아르 CIPREL(Compagnie Ivoirienne de Production d'Electricite)로 부터 CIPREL 4 복합화력발전소 증설에 대한 EPC 업무를 2,186억3,691만원에 수주했다고 밝혔으나 실적하락 영향으로 수주결과가 부각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