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이라크 방파제 PJT 수주할까?

Faw항만 방파제 공사, 최저가 입찰한 것으로 알려져

2013-09-06     이명주 기자

대우건설이 이라크 토목 시장에도 교두보를 마련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6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이라크 교통부와 항만공사가 발주한 Faw항만 방파제 프로젝트 입찰에서 대우건설이 최저 입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Faw항 서쪽에 13.8㎞와 1.6㎞ 구간의 방파제를 건설하는 것으로 동쪽 방파제에 이어 진행되는 프로젝트이다.

현재 알려진바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2위를 차지한 사우디아라비아의 Archirodon을 약 4.3% 차이로 제치고 최저가를 투찰했으며 현대건설과는 약 50.7% 이상이 차이가 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대우건설이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할 경우 플랜트 분야에 이어 토목분야에서도 이라크 시장 영향력 확대의 발판을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