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가축분뇨 시설 PJT, 현대엠코+평화ENG 컨 Win

설계 총점 2.5점차이로 사실상 선정
가격입찰 또한 12% 정도 차이
ENG사는 평화ENG, 라온이엔지, 예다종합설계가 참여

2013-09-10     이명주 기자

홍천군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 프로젝트에 대한 승자가 결정됐다.

10일 환경공단은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할 환경순환형 가축분뇨공공처리 자원화시설 설치사업에서 현대엠코가 한라건설컨소시엄을 제치고 적격자로 선정됐다.

총 162억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인 이번 프로젝트는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소매곡리 159번지 일원에 100㎥/일 처리능력을 갖춘 자원화 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첫번째 기술제안방식 공사로 주목을 받아왔다.

심사결과 현대엠코 컨소시엄은 적격업체 선정 심사에서 폐기물 분야의 경우 한라건설 컨소시엄에 비해 3점이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기계, 전지/계측제어, 건축및 조경 등의 점수에서 앞서며 전체 총점 2.5점이 앞선 86.1점을 받아 최종 선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입찰 가격 역시 한라컨소시엄에 비해 약 12% 이상의 차이를 보인 것으로 알려진 현대엠코 컨소시엄의 수주가 기정 사실화 되고 있다.

현대엠코는 대건+삼천리이에스+코비 등과 시공컨소시엄을 짰고, 평화엔지니어링+라온이엔지+예다종합설계가 설계를 담당했다. 

차순위인 한라건설컨소시엄에는 금호산업, 대림종합건설 등이 시공사로, 다산컨설턴트 등 5개 업체는 설계사로 참여했다.

환경공단 관계자는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아직 결제가 남아 있다"며 "그러나 종합점수에서 양컨소시엄의 차이가 벌어져 변수가 없는 이상 결과를 뒤집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